관세청, 중진공과 中企 수출 지원 MOU 맺어

관세청은 서울세관 대회의실에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수출 활성화 및 혁신성장을 위한 업무협약(MOU)을 체결했다고 9월 19일 밝혔다.

이번 MOU는 최근 일본의 수출규제와 美·中 무역분쟁 등 新보호무역주의 확산에 따라 어려워진 수출환경 속에서 대기업에 비해 인력·정보·자금이 부족해 대내외 환경변화에 취약한 우리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.

앞으로 두 기관은 ▲중소기업의 전자상거래, ▲혁신성장, ▲FTA 활용, ▲협력과 공유 4대 분야에서 전자상거래 수출플랫폼 연계, 중소기업형 보세공장 활성화 등 10개 지원과제를 상호 협력해 추진할 예정이다.

이번 협약식에서 김영문 관세청장은 “중진공의 경영안정 및 성장 지원에 대한 전문성과 관세청의 수출지원 정책을 접목하면 중소기업에 큰 힘이 될 것”이라고 강조했다.

중진공 이상직 이사장은 “이번 MOU를 통해 중진공의 지역조직과 관세청 지역세관이 긴밀히 협업해 수출 중소 벤처기업이 겪는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할 것”이라고 밝혔다.

한편 관세청과 중진공은 이번 MOU를 계기로 국가경제 성장 및 일자리 창출을 견인하는 수출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계속 협력하기로 했다.